2026년 전국 대중교통 무제한 패스 시행!

서울에서 월 62,000원으로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이제 이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부터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패스’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K-패스는 일정 금액을 결제한 뒤,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일부 금액을 환급받는 구조입니다. 돌려받는 금액도 1~2만 원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정액패스는 간단합니다. 월 62,000원(청년·취약계층 55,000원)만 내면, 한 달 동안 정해진 한도 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환급 신청 절차 없이, 이용 금액이 많을수록 절감 효과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수도권 장거리 출퇴근자라면 체감 효과가 더 큽니다. 예를 들어 GTX를 월 40회(왕복 20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기존 K-패스 환급액은 약 32,000원에 불과하지만 정액패스를 쓰면 한 달 최대 60,000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구분	월 교통비	K-패스 환급 후	정액패스 이용 시	절감 효과
일반 직장인 A씨	100,000원	80,000원	62,000원	38,000원
GTX 이용 B씨	160,000원	128,000원	100,000원	28,000원
청년·취약계층 C씨	90,000원	혜택 제한적	55,000원	35,000원

서울 시민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청년과 취약계층의 교통비 절감,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교통 복지 확대, 그리고 탄소중립 기여까지 기대됩니다.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정액패스’는 기존 K-패스보다 단순하고 확실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교통비 부담이 큰 청년·장거리 통근자에게 실질적인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운영 지침은 국토교통부가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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