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이렇게 달라진다! EES·ETIAS 최신 입국 가이드

유럽 여행을 준비한다면, 달라지는 입국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2025년 도입되는 EES(EU Entry/Exit System)는 단순히 여권과 항공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2026년부터는 사전 여행 허가 제도 ETIAS까지 적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EES와 ETIAS의 개념, 달라진 절차, 여행 시 주의사항까지 단계별로 살펴보고, 유럽 여행 준비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유럽 여행, 이렇게 달라진다! EES·ETIAS 최신 입국 가이드

1. EES 와 ETIAS가 무엇인가?

EES(Entry/Exit System)는 비EU 국가 국민이 유럽연합(EU)과 솅겐 지역을 드나들 때 디지털로 출입국 기록을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에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 체류 기간을 계산했지만, 앞으로는 생체정보(지문·얼굴 인식)와 개인 정보가 전산에 기록되어 자동으로 관리됩니다.

• 시행 목적: 불법 체류 방지, 보안 강화, 입국 심사 효율화
• 적용 대상: 솅겐 지역을 방문하는 단기 체류 비자 대상 여행자(한국 포함)
• 관리 방식: 여권 스탬프 대신 전자 데이터로 입·출국 이력 저장

 

ETIAS(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는 솅겐 지역을 방문하려는 비EU 국가 국민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는 전자 여행 허가제입니다.
미국의 ESTA와 유사한 개념으로, 비자 면제 국가 국민도 유럽 입국 전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 시행 목적: 잠재적 위험 인물 사전 차단, 보안 강화, 입국 심사 속도 개선
• 적용 대상: 솅겐 지역 단기 체류를 희망하는 비자 면제 국가 국민 (한국 포함)
• 관리 방식: 여행자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수료를 납부한 뒤, 최대 3년간 유효한 전자 허가를 부여받음

EES

• 정식 명칭: Entry/Exit System
• 성격: 출입국 기록 관리
• 목적: 체류 기간 자동 관리, 불법 체류 방지
• 시행 시기: 2025년 말
• 대상: 비EU·솅겐 외 국가 국민 (한국 포함)
• 절차: 공항 키오스크에서 여권·지문·얼굴 등록
• 여행자 영향: 여권 도장 대신 전자 기록, 체류 일수 자동 계산

ETIAS

• 정식 명칭: 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
• 성격: 사전 여행 허가 제도
• 목적: 보안 심사 강화, 위험 인물 사전 차단
• 시행 시기: 2026년 예정
• 대상: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민 (한국 포함)
• 절차: 온라인 신청 + 수수료 약 7유로
• 여행자 영향: 사전 허가 없으면 유럽 입국 불가

정리하면, 

EES는 유럽에 실제 입국할 때 출입국 기록을 관리하는 시스템

ETIAS는 유럽에 들어가기 전 온라인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도부터, ETIAS 사전 허가 + EES 출입국 등록 두 단계를 모두 거쳐야 유럽 여행이 가능합니다.

📝 ETIAS 공식 신청 사이트 바로가기

 

 

2. 언제부터 시행되나?

 

EES는 당초 여러 차례 연기되었지만, 2025년 말 본격 시행이 확정되었습니다. 따라서 2026년 이후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모두 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 시행 지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솅겐 협약국 전역
• 기간: 최대 90일 무비자 체류 규정은 유지되지만, 전산 자동 계산 방식으로 변경

★ 솅겐 협약국 및 비협약국 목록 (2025 기준)

구분	국가
솅겐 협약국 (26개)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비솅겐 EU 국가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키프로스
EU 비회원국	영국, 아일랜드

 

💡 참고: 솅겐 협약국을 여행할 때는 EES와 ETIAS 적용, 영국과 아일랜드는 솅겐 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여전히 여권 검사 필요!

 

3. 기존 입국 절차와의 차이점

구분	기존 방식	EES 도입 후
신원확인	여권 도장, 수기 기록	전자 스캔 + 지문·얼굴 인식
체류 관리	여권 스탬프 기준	전산 자동 계산
불법 체류 확인	직원 수동 확인	시스템 자동 탐지
대기 시간	상대적으로 짧음	초기에는 다소 길어질 수 있음

 

 

4. 실제 입국 시 절차

 

1. 공항 도착 후 자동 키오스크 이용
   여권 스캔 → 얼굴 인식 사진 촬영 → 지문 등록 (첫 방문 시 약 5~10분 소요)
2. 입국 심사대 통과
   기존처럼 질문은 받을 수 있지만, 여권 도장은 사라지고 전자 기록으로 대체
3. 출국 시 자동 기록
   출국 사실도 시스템에 기록되어 체류 일수 자동 계산
   
   

5. 여행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체류 기간 준수: 한국인은 최대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하루라도 초과 시 재입국 제한 위험

 

- 첫 등록은 공항 현장

EES는 온라인 사전 등록이 불가능하며, 첫 입국 시 공항 키오스크에서 여권, 지문, 얼굴 인식을 통해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 과정이 익숙하지 않다면, 직원 안내를 따라 여유 있게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기 시간 고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공항 혼잡과 대기 시간 증가가 예상됩니다.

환승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가능하면 직항 편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ETIAS와 구분: EES는 출입국 기록 시스템, ETIAS는 사전 여행 허가제 (2026년 시행 예정)

 

 

6. 여행 준비 팁

1. 여권 유효기간 확인: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안전
2. 입국 질문 대비: 관광·출장 등 여행 목적 명확히 설명 가능해야 함
3. 환승 시간 확보: 최소 2시간 이상 여유
4. 체류 계획 관리: 90일 규정을 넘기지 않도록 일정 조율
   
   

📝 ETIAS 신청, 이렇게 진행하세요!!

1. 공식 사이트 접속 → ETIAS 공식 신청 페이지 접속 후 ‘Apply’ 클릭
2. 여권 정보 입력 → 전자여권 번호 및 기본 개인정보 입력
3. 여행 목적 및 배경 질문 체크 → 관광, 출장 등 선택 후 보안 질문 답변
4. 수수료 결제 → 신용/체크카드로 약 7유로 결제
5. 승인 이메일 수신 → 보통 수 분~24시간 이내 승인 결과 발송

📌 TIP: 크롬 등 브라우저의 자동 번역 기능을 켜면 한국어로도 무리 없이 신청할 수 있어요.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EES는 여행 전에 미리 등록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EES는 온라인 사전 등록이 불가능하며, 유럽 도착 후 공항 키오스크에서 여권·지문·얼굴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Q. ETIAS는 언제부터 의무인가요?

A. ETIAS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이며, 유럽 입국 전 온라인으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미국의 ESTA와 유사한 제도입니다.

Q. 한국인도 ETIAS 수수료를 내야 하나요?

A. 네. 신청 시 약 7유로의 수수료를 온라인으로 납부해야 하며, 허가는 최대 3년간 유효합니다.

마무리

EES 도입은 단순히 ‘도장 대신 전산 기록’이라는 변화를 넘어, 유럽 내 여행 관리가 한층 엄격해지는 신호탄입니다. 여행자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보안과 공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EES와 ETIAS 두 제도의 시행 시기와 절차를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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