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소소하게 놓치기 쉬운 준비물 10가지’ – 아이 동반 가족 / 여행초보자 체크리스트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권이나 환전처럼 ‘큰 준비’는 챙겼어도, 막상 떠날 때 작지만 꼭 필요한 준비물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이 동반 가족여행이나 첫 일본 여행자라면, 현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들이 의외로 많죠.
아래는 실제 여행자들이 자주 놓치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준비물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휴대용 멀티 어댑터 & 콘센트 허브
일본은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110V, A타입)이 달라 변환 어댑터가 필수입니다. 아이와 함께 여러 기기를 충전해야 한다면 멀티 USB포트 허브를 함께 챙겨가세요.
2. 휴대용 보조배터리
사진, 지도, 번역기, 유심 등 하루 종일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보조배터리 1~2개 정도는 기본이에요.
3. 현지 결제용 교통카드(Suica, Pasmo)



지하철, 편의점, 자판기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본의 교통형 전자카드입니다. 이제는 모바일 Suica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 등록해두면 더 편리합니다.
🪙 충전 방식
- JR역 자동판매기, 편의점(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에서 현금으로 충전 가능
-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 개찰구에서 ‘잔액 부족’이 표시되며, 바로 옆 기기에서 충전 가능
- 500엔의 카드 보증금이 있으며, 귀국 전 역 창구에서 반납 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모바일 Suica 사용법
이제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Suica 등록이 가능합니다.
- 아이폰: Wallet 앱 → “교통카드 추가” → Suica 선택 후 Apple Pay 연동
- 안드로이드: Google Wallet 또는 Suica 앱 → 신규 발급 → 신용카드 / Google Pay 충전
- 교통, 자판기, 편의점에서 휴대폰을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 완료
👨👩👦 가족 여행자 팁
- 아이(초등학생 이하)는 JR역 창구에서 Child Suica 발급 가능 (생년월일 증빙 필요)
- 어린이 요금은 어른 요금의 절반으로 자동 계산되며, 따로 계산할 필요 없습니다.
- 단체 여행이라면 Suica 대신 Welcome Suica(기간 한정 관광용 카드)를 구매해도 편리합니다. (보증금 없음, 공항에서 판매)
💳 Suica vs Welcome Suica 비교!
| 구분 | 일반 Suica / 모바일 Suica | Welcome Suica (관광객용) |
|---|---|---|
| 구매 장소 | JR역 창구, 자동판매기, 모바일 Suica 앱 (Apple Wallet / Google Pay) | 나리타·하네다 공항역, 일부 JR역, 지정 여행센터 |
| 사용 대상 | 일반 여행자, 장기체류자, 재방문객 | 단기 관광객 (28일 이내 여행) |
| 유효기간 |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10년 | 발급일 또는 첫 사용일부터 28일 |
| 보증금 | 500엔 (반납 시 환불 가능) | 없음 (환불 불가) |
| 충전 방법 | 현금,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가능 | 현금 충전만 가능 (일부 자동판매기·역내) |
| 잔액 환불 | JR역 창구에서 환불 가능 | 환불 불가 (기간 종료 시 잔액 소멸) |
| 사용 범위 | 전국 주요 도시(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등) 교통·편의점·자판기 등 | 기능 동일 (교통·편의점 사용 가능) |
| 추천 대상 | 자주 일본을 방문하거나 재사용 예정인 여행자 | 첫 일본 여행·단기 체류 여행자 |
4. 천엔권 중심의 소액 현금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일부 식당이나 자판기, 시골 온천, 요코초 등에서 현금만 받습니다. 1,000엔권 중심으로 나눠서 준비하면 유용해요.
5. 작은 휴지 & 손세정티슈
일본 공공화장실엔 휴지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동행할 경우 휴대용 티슈·손소독 물티슈는 필수입니다.
6. 약·체온계·아이 전용 비상약
일본 약국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성분·용량 차이 때문에 아이에게 바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해열제, 소화제, 밴드, 체온계는 한국 제품을 챙기세요.
일본은 의약품 반입 기준이 엄격합니다. 아래 약품은 반입이 금지되거나 사전 신고가 필요합니다.
❌ 반입 금지 약품
- 콘택600, 액티피드, 판콜, 디코데인 등 감기약(슈도에페드린·코데인 성분 포함)
- 일부 박카스·에너지드링크(고용량 카페인·타우린 포함)
- 향정신성 진통제(코데인 0.1g 초과) → 반입 불가
⚠ 신고가 필요한 약품
- 1개월분 이상 처방약 또는 2개월분 이상 일반의약품
- 로션·연고 등 의약품 성분 화장품 24개 초과
- 미용·시력용 콘택트렌즈 2개월 이상분
- 필요 시 일본 후생노동성의 Yakkan Shoumei(의약품수입승인서) 발급 필수
✅ 반입 가능한 일반 의약품
-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위장약, 유산균, 해열패치, 밴드류
- 단, 2개월분 이하의 개인 복용용만 허용
💡 TIP: 아이용 약은 성분표시가 있는 한국 제품을 가져가면 공항 검사 시 설명이 쉽습니다.
7. 여분의 비닐봉투·쇼핑백
일본은 비닐봉투 유료화가 정착돼 있습니다. 편의점, 드럭스토어에서도 쇼핑백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접이식 장바구니나 작은 비닐을 미리 챙겨두면 편리합니다. 지나가다가 사게 되는 상품들도 생기기에 넣어갈 백이 필요합니다.
8. 포켓 와이파이 또는 eSIM
단체·가족 여행은 데이터를 나눠 쓰는 포켓 와이파이, 개인 여행은 eSIM이 효율적입니다. eSIM은 QR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개통돼 유심 교체가 필요 없어요.
9. 얇은 겉옷 & 우비, 접이식 우산
봄·가을엔 일교차가 크고, 여름엔 스콜성 비가 잦습니다. 가볍고 접는 겉옷이나 비닐 우비, 접이식 우산은 날씨 불안정한 도쿄·오사카 여행에 유용합니다.
10. 아이용 간식 & 음료병
도시 간 이동이나 대기시간이 긴 날엔 작은 간식과 물병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 자판기 음료는 달고 차가운 경우가 많아, 보온병에 물이나 미온수를 담아가면 좋습니다.
🧳 출국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 ✅ 여권 & Visit Japan Web QR코드 캡처
- ✅ 교통카드·엔화·해외결제 카드 확인
- ✅ 멀티어댑터·보조배터리·충전 케이블
- ✅ 아이용 약·간식·체온계
- ✅ eSIM 또는 포켓 와이파이 등록
- ✅ 접이식 장바구니·휴대용 우비
여행을 준비할 때는 ‘혹시 몰라서 챙겼는데, 결국 유용했던 것들’이 가장 고맙죠. 특히 아이 동반 가족여행에서는 작은 준비 하나가 여행 전체의 여유를 좌우합니다. 출국 전 오늘 리스트를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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